어제도 공기가 탁했는데, 오늘은 상황이 더 심각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대기 정체가 이어지며 미세먼지가 계속 축적되고 있는데요, 현재 수도권과 충청, 전북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전국에서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현재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보다 2배에서 6배가량 먼지 농도가 짙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낮부터는 스모그가 추가 유입되며 대기 질이 올해 들어 최악으로 치닫겠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들이 매우 나쁨의 농도가 예상되는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정오쯤 수도권과 충청, 호남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'매우 나쁨'의 농도를 보이다가, 퇴근길에는 전국이 '매우 나쁨'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, 오늘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지역이 많습니다. 자세히 알아보죠. <br /> <br />수도권 지역에만 시행되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오늘은 10개 시도로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지역은 수도권을 비롯해 세종과 대전을 포함한 충청 지역, 전북과 광주, 그리고 부산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과 영남 지방은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되는 다음 달 15일 이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공공 기관의 차량은 짝수만 운행할 수 있고요, 공공 주차장도 폐쇄됩니다. <br /> <br />2005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는 운행이 제한되고, 공회전 단속도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출근길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낮부터 해소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북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오며 미세먼지를 밀어내겠는데요, 대신 수요일 아침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1140553104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